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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우...이거 어떻게 수습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.

일단 죄송하단 말씀...부터 드리겠습니다.

근 3주간이나 아무런 말도 흔적도 자막도 없어서 무슨 일인가 하셨을 겁니다.

화도 나셨을 겁니다.

이해합니다, 다 제 불찰입니다.

아시다시피 저번 16화 자막을 못 마친 뒤로, 계속 미뤄졌었습니다.

타이밍이란 게 있듯 주말에 못 마치면 평일에는 할 짬이 거의 없어서요.

더군다나 3월이 되서, 밖에 나가고 스케줄이 다시 생기고...하다 보니

멘탈리스트 관해서 까맣게, 정말 새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.

삼일절에 못 마친게 화근이었나 봅니다.

그 뒤로 주말에도 이제 겨울이 아니라 그리 널널한 편은 아니고...

그러다 문득 (이제야...) 생각이 들었습니다.

17화 나온 주라는 걸 알았고, 아직 다운도 못 받았습니다.

중간에 짧게라도 글을 남기질 못해 많이들 어리둥절 하셨을 겁니다.

다시 말씀드리지만, 다 제 불찰입니다...

어떻게 보면 자막이란 게 시간 싸움이기도 한데

그동안 일언반구도 없어서

다른 분이 자막 만드실 기회마저 뺐은 거 같아 착잡하기도 합니다.

이렇게나마 사정 말씀 드리고요,

3월달엔 더이상 방영 계획이 없다고 하니

16,17화 자막은 곧 죽어도 3월 안에는 끝마치겠습니다.

여태까지 주신 응원, 성원에 늘 몸둘 바를 모릅니다.

앞으로 더 좋은 자막으로 보답하겠습니다.

안녕히 주무십시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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